신한證, "현대오토에버, 로봇·車SW 신사업 부각…목표가↑"

사진현대오토에버
[사진=현대오토에버]
신한투자증권은 6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전 사업부의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로봇과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신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조412억원,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814억원을 기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SI)과 IT 아웃소싱(ITO) 부문 매출이 각각 17%,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 체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을 통해 성장력을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그룹사 투자 확대와 프로젝트 매출 인식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겠지만,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주목받는 IT 서비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는 자율주행 시장 개화, 로봇·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동력,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SI·ITO 사업의 성장 스토리가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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