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오늘 필리버스터 종료 표결…노봉법도 8월 국회서 통과"

  • "野, 민생 내팽겨쳐…방송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늘 표결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종료시키고 방송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필리버스터로 본회의를 마비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는 어제 방송 정상화 3법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 사회 개혁을 견인하는 법안들"이라며 "하지만 국민의힘의 훼방으로 일괄 처리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필리버스터로 본회의를 마비시켰다. 지금 이 시각에도 아무 말 대잔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팽개치고 있다. 그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킬 것"이라며 "남은 방송정상화 입법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도 8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도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당의 정책 총괄하는 기구인 만큼 국민 위한 정책을 부지런히 마련해서 민생회복, 국민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당정이 원팀 정신으로 입법을 지원하겠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와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일부 우려를 표명하는 걸로 안다"며 "이제 막 시작하는 만큼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정부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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