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를 기념해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한다.
나주 출신인 안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각종 세계 배드민턴 대회에서 잇따라 패권을 거머쥐며 최고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나주시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체육 인재를 양성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개강식에는 안 선수의 부모와 안세영·이용대 선수를 지도한 최용호 감독, 지역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드민턴 교실은 나주의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연 2회 운영한다.
전문 코치진의 지도를 받으며 기본기와 실전 감각을 익힌다.
나주시는 안세영 선수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배드민턴 동호회에 참여하며 재능을 발견했던 점을 들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접하고 재능을 발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2의 안세영을 꿈꾸는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꿈을 찾고 재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안세영 선수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념하고 스포츠 인재 양성 정책과 기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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