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통상협상 후폭풍...불확실성 걷혔지만 1% 성장률 달성은 여전히 '의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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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진=아주경제 DB]
[통상협상 후폭풍] 불확실성 걷혔지만 1% 성장률 달성은 여전히 '의문'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있던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국에서 국내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예고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불안감을 키운다. 여기에 내수에서는 건설업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1% 성장률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9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8%로 짚었다. 직전 전망(1.0%)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며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하다.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주요 근거 중 하나는 상반기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정청래, 신임사무총장에 조승래·신임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임명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이날 새 사무총장에 3선 조승래 의원, 새 정책위의장에 4선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로서 직접 인사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조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한 이유에 대해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이며, 업무 처리 능력이 매우 꼼꼼하고 유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환경 노동 전문가로 한국 노총에서도 정책을 담당한 정책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장관 경험도 있고, 장관으로서 업무도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통계 담당자 해고까지' 美 고용지표 쇼크 일파만파…금리 인하냐 관세 정책 제동이냐
미국 고용지표 쇼크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 보고서를 낸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해고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금리 인하 압박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인 감세·관세·이민 억제 등 이른바 '트럼프노믹스'의 구조적 한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3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10만2000명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했다.
 
더 충격적인 건 전월 수치의 대폭 하향 조정이다. 노동부는 5월 일자리 증가분을 종전 14만4000개에서 1만9000개로, 6월 수치는 14만7000개에서 1만4000개로 수정했다. 두 달간 25만8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셈이다. 이 같은 대규모 조정 사례는 이례적으로, 올해 1월 트럼프 2기 집권 후 잇따라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조현 외교장관 "韓美 정상회담, 이달 내 열릴 것…연합 방위태세 재확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상회담 일정은 막판 조율 중이며, 8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중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 미측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확고한 연합 대응태세와 확장억제에 대해 미측과 입장을 공유했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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