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당대표 출마 선언..."찬탄·반탄 넘어 혁신의 길 갈 것"

  • "이건희·박근혜처럼 위기의 국민의힘 구하겠다"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월 21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경선 4강 진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월 21일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경선 '4강' 진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향자 전 의원이 28일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친윤(친윤석열) 대 친한(친한동훈)'을 넘어 오직 혁신의 길로 가겠다"며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주류였던 위대한 보수정당으로 돌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전 의원은 "고졸로 입사해 주경야독하며 삼성의 별 상무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는 신화를 썼다"며 "국민의힘과 양향자가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관세 전쟁에서 이기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삼성을 구한 '이건희의 신경영 선언'과 위기의 보수를 구한 '박근혜의 천막당사'처럼 양향자가 위기의 국민의힘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소수 기득권이 아닌 당원의 정당으로 바꾸겠다"며 "불합리한 의사결정 시스템과 불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뜯어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법률기술자가 아닌 경제전문가로 지도부를 꽉꽉 채우겠다"며 "영남을 넘어 수도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국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