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다.
광주시는 최근 시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한 ‘하천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담팀은 이미 불법 점용시설 13건을 적발해 이 중 3건에 대해 자진 철거를 유도해 조치를 마쳤고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실태조사를 거쳐 자진 철거를 우선 권고하되 필요하면 강제 철거와 사법처리까지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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