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대 가구 브랜드들이 모션베드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모션베드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의료용으로 국한됐지만 단순 매트리스 기능을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제어가 가능해 TV, 독서, 휴식, 코골이 방지 모드 등으로 구현 가능한 장점이 있다.
27일 침대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신제품으로 'N32 모션베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5개의 플레이트로 구성돼 사용자의 자세와 수면 환경에 따라 매트리스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5가지의 모션인 △플랫 △헤드 틸팅 △베이스 상단 △베이스 하단 △무중력 등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전용 앱 블루투스 연결 기능 △충전 포트 탑재 △모션 저장 모드(메모리 기능) 등 편의 요소를 담았다. 알람 설정 기능도 지원해 지정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모션베드가 작동한다. 이외에도 A-타입, C-타입 두 가지 포트로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씰리침대가 최근 내놓은 '모션플렉스'는 연결형 스프링 매트리스로, 1950년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해 개발한 독자적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이 적용됐다. 매트리스가 구부러지는 동안에도 모양과 강도를 유지하는 씰리 고유의 특허 엣지 시스템인 '플렉시케이스'를 적용해 매트리스 측면 처짐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선택옵션은 'BPS 코일'과 '포스처텍 코일' 등 두 가지다. BPS 코일은 코일헤드가 몸체 위로 중심을 맞춰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포스처텍 코일은 올바른 자세와 지지를 위해 설계돼 안정적이고 편안한 숙면을 지원한다. 각각의 코일별로는 다시 플러시, 미디엄, 펌 등 3가지 쿠션 옵션을 제공했다.
윤종호 씰리코리아 대표는 "씰리침대의 모션베드는 메모리폼이 아닌 연결형 스프링 매트리스 기반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차별성이 있으며 그로 인해 통기성과 강력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템퍼는 핵심모델로 '어고 3.0 모션베드'를 소개했다. '어고 3.0 모션베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위치시키고,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제로지 포지션 기능'과 모션베드 상체 부분을 들어올렸을 때 사용자가 더 편하게 위치를 잡을 수 있는 허리 지지대 기능인 '럼버 서프트'를 탑재했다.
템퍼 관계자는 "템퍼 모션베드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1만3000여개 이상이 판매됐다"며 "템퍼 전체 매출에서 모션베드는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모션베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