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김동연이 전격 수용한 '공공기관 장애청년 인턴십' 참여자 모집

  • 장애청년에게 공공부문 실무 경험 제공…자립 기반 마련

  •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주 1047만명 넘어

  •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 '복지어울림센터' 7월 준공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청년 기회 로그IN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남대 아이큐브 동아리 학생들이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청년 기회 로그IN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남대 아이큐브 동아리 학생들이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올해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장애인 청년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이번 사업은 19~39세 미취업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 전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차 모집은 8월 4일부터 10개 기관에서 16명을, 2차 모집은 9월 1일부터 나머지 10개 기관에서 15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사전 직업훈련 후 9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며 모든 인턴십은 12월 말 종료된다. 도는 근무 중 지속적 교육과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주 1047만명 넘어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총 1357만여 명에게 약 2조1,826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중이다. 신용카드, 지역화폐,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되며, 화성시(80.8%), 오산시, 수원시 순으로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100세가 넘는 고령자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등 신청 열기가 뜨겁다. 28일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시행된다. 신청 관련 문의는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가능하다.

경기도는 소비쿠폰이 신속히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 ‘복지어울림센터’ 7월 준공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복지어울림센터’가 7월 말 준공된다. 해당 사업은 2018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후 복지·창업·환경개선 등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792㎡ 규모로 조성되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돌봄, 주거복지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지리적으로 고립된 월피동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도내 71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전국 최다로 확보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서관 개관’ 앞두고 8월까지 경기융합타운~수원컨벤션센터 연결보행축 정비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GH는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를 잇는 중심보행축을 정비하고, 중심광장을 코스모스와 댑싸리 등 가을꽃 명소로 조성한다. 보행로 개선과 횡단보도 신설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8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경기도서관 개관식’, ‘전국도서관대회’, ‘경기도서관 국제컨퍼런스’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어,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선제적 환경 정비 차원이다.

도는 행사 이후에도 보행환경과 경관 유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4차산업혁명센터, 스타트업 대상 AI 실무 활용교육 확대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스타트업 대상 AI 실무 활용 교육과정을 하반기부터 확대 운영한다. 올해 3월부터 챗GPT, 제미나이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도구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매월 무료로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177명이 수강했다.

높은 수요에 따라 교육 빈도는 월 2~3회로 늘어나며, 향후 시군 협업 및 온라인 과정 개설도 검토 중이다. 경기도는 본 교육이 전국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확산의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2025 지페어 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으로 270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7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2025 지페어(G-FAIR) 아세안+(아세안플러스)’ 온라인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페어 아세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및 인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표적인 고유 브랜드 전시회인 지페어(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의 하나다. 올해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상담을 지원해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활로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0개사가 참여해 총 116건, 약 270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얻어냈으며, 기업별로 샘플 협의 등을 위한 후속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인도에서는 뷰티·헬스 제품과 소비재 품목 중심으로 61건(190만 달러 상당)이 계약 체결 혹은 추진 단계로 연결됐다. 인도 내에서 K-뷰티는 현지 젊은 소비자층에서 인지도가 높고, 브랜드 충성도도 형성돼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55건(80만 달러 상당)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의 화장품 및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지속적인 제품 대응력과 품질 안정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온라인 상담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실질적 수출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사전 바이어 매칭의 정확성과 통역 등 지원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예로, 인도네시아 현지 주방기기 유통 바이어는 도내 업소용 식기세척기 제조업체인 P사와 상담한 뒤 즉석에서 계약의사를 보이며 2만8천 달러 규모의 납품계획을 상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온라인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또다른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지페어 아세안+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도내에서 엄선된 3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에서 직접 실물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인도 및 아세안 시장의 경기도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시장의 적극성을 재확인했다”며 “도는 곧 개최될 베트남 지페어 아세안+ 전시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과 계약 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페어 아세안+ 전시회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국제통상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플랫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