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분야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의 우수 공약과 정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에서 401개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 심사로 191개 사례를 선별하고,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86개의 우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남구는 공동체 강화(7분야)에 참여하여 ‘미군 부대’와 ‘관공서’를 ‘지역 대표 교육 자원’으로! 남구의 ‘지역 고유자원’이 해답이 되다! 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미군 부대’와 ‘관공서’를 ‘지역 대표 교육 자원’으로! 남구의 ‘지역 고유자원’이 해답이 되다!는 남구 내 미군 부대의 장기 주둔에 따른 지역 개발 제한과 교육 인프라 부족의 문제를 영어 캠프와 진로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고, 청소년 직업·진로 체험인 ‘구정 체험학교’를 지역의 관광 명소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의 교육 복지를 실현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4회 연속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하여 5회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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