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국 LAFC 갈까…278억원 이적설 솔솔

  • LAFC, 손흥민 영입으로 마케팅 효과까지 주목

  • 영국 매체, 278~372억원 사이면 토트넘이 제안 수락 예상

이적설이 무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이적설이 무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이적설이 무성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거론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FC가 손흥민을 새로운 스타로 낙점하고 첫 제안을 제시했다"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과 가능한 빨리 대화를 나누고 미래를 명확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도 앞서 24일 "LAFC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며 "구체적 합의는 아직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의 마음을 잡기 위한 설득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1년 뒤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현재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 이적설만 무성하다.

영국 BBC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MLS, 튀르키예 리그 등 여러 구단이 손흥민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인 팀은 LAFC다. 최근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78억원)에서 2000만 파운드(372억원) 사이의 이적료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이적이 실현되려면 손흥민의 동의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LAFC는 손흥민의 영입으로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디애슬래틱은 "LA는 미국에서 한인 인구(약 32만명)가 가장 많은 도시"라면서 "손흥민의 존재는 LA 지역뿐만 아니라 MLS 전체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적 시점은 다음 달 국내 친선전 이후가 될 전망이다.

BBC 등 현지 매체는 지난달 "투어 중 다양한 활동에 손흥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됐으며, 토트넘은 그 계획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치르고, 8월에 방한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만약 토트넘이 이 경기에 앞서 손흥민을 이적시키면 계약 위반으로 예정 수익의 75%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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