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자재 유통 및 외식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문기업 ㈜나무숲이 싱가포르 최초의 식품 전용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인 Innovate360과 아시아 시장 내 F&B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유망 F&B 브랜드들이 각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Innovate360은 2018년 설립된 싱가포르 대표 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터로,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의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F&B 스타트업에 투자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식품 제조 공간, 공유 R&D 실험실, 협업 오피스 등 종합 인프라를 갖춘 Innovate360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초기 자금 조달, 멘토링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무숲은 전처리 식자재 유통을 비롯해 메뉴 및 브랜드 연구개발(R&D), 브랜드 인큐베이팅 등 외식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갖춘 기업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F&B 브랜드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전략 성장 지원 ▲F&B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 수행 ▲맞춤형 R&D 및 식자재 공급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무숲 최현일 대표는 “이번 협약은 나무숲이 한국과 아시아 F&B 시장을 잇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Innovate360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 F&B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관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Innovate360의 존 챙(John Cheng) CEO는 “Innovate360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나무숲의 현지 인프라가 결합함으로써, 양국의 F&B 브랜드가 시장과 기술을 상호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기업 간 제휴를 넘어, 양국 간 F&B 산업의 기술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아시아 전체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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