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강선우 청문회, '갑질왕'·'내란정당' 공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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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청문회, '갑질왕'·'내란정당' 공방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격렬한 충돌로 시작부터 정회되는 등 제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노트북에 '갑질왕 강선우 OUT' 등 문구를 부착하며 강 후보자를 비판했고, 여당 의원들은 항의하며 '내란정당 발목잡기 스톱'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양측의 설전 끝에 양측 모두 피켓을 떼면서 청문회는 가까스로 재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갑질 장관은 여가부 장관이 될 수 없다"며 "사적인 용무나 심부름을 자기 직원에게 시키는 일은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 불법"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여당은 강 후보자를 향한 의혹들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강 후보자의 가족 위장전입 의혹이 "사실과 다르거나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인상을 받은 것이 있다"면서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면서 처했던 상황 때문에 벌어진 오해 같다고 전했습니다.

尹 또 특검 불응…구치소 강제구인 임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또 불응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구속 이튿날인 지난 11일 오후 2시 조사를 위해 서울고검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불응한 바 있습니다. 이후 서울구치소를 통해 윤 전 대통령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정조사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날로 조사일을 재지정해 통보했고, 특검팀은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강제구인에 나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이유로 출정을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대법원 판례 등을 근거로 피의자가 조사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구인이 가능하지만, 현실적 집행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공수처도 세 차례 강제구인과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변호인 접견을 이유로 거부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 국내서도 1억6,500만원 육박
비트코인 가격이 1억6천500만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4일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1억6천499만6천원까지 올랐습니다. 글로벌 마켓에서도 처음으로 12만달러 선을 넘었습니다. 가격 급등 배경에는 미국 의회의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이번 주 미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지니어스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서울은 아파트 공화국'…올해 거래 70% 아파트
서울 주택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인 70%를 넘겼습니다. 이는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확산되며 아파트 쏠림이 더욱 심화된 결과입니다. 올해는 거래에 제약이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확대됐지만 금리 인하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수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매매는 물론 전셋값 부담까지 높이며 시장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비아파트 거래 침체로 신규 공급도 급감해 서울의 비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2020년 대비 19%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열된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서는 빌라·다가구 등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해 수요가 분산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시장 개방 확산…한국도 타결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협상을 타결하길 원한다며, 알다시피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을 제공하되 지원 수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미국이 돈을 내는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대해선 약속을 어긴 데 매우 실망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파월 의장 재임 기간 건물 보수에 25억달러를 쓴 것을 비판했고, 우리는 지구상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케데헌' OST, 빌보드 2위·멜론 1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첫 주 8위로 데뷔한 뒤 3위, 이어 2위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셋째 주에는 9천만 건이 넘는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엔칸토'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 멜론 차트에서도 타이틀곡 '골든'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6곡이 10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수록곡 다수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이 예상되며, OST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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