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삼성·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조기 풀가동

  • 삼성·LG, 에어컨 판매량 급증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고 설치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완전 가동에 돌입했다. 또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에 확대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해, 1분기 에어컨 생산 가동률이 138.4%에 달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제품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치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

이른 더위에 두 회사의 에어컨 판매량도 늘었다. 삼성전자 가정용 스탠드·벽걸이 에어컨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은 3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달 1~10일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에어컨 구독 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23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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