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전 통일차관, 국정원장 특보 임용

  • 통일정책실장·인도협력국장 등 맡아…대북회담 전문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특별보좌관에 임용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천 특보는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한 대북회담 전문가다. 과거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 본부장, 대변인, 인도협력국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 원장이 노무현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NSC 정책담당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천 특보는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이뤄진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문재인 정부 때 진행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등에 참여했다. 통일부 차관이던 2018년에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대북 특사단으로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면하는 등 대표적인 대북정책통으로 꼽힌다.

다만 국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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