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네돈캠·3무(無) 클린 선거' 캠페인을 약속했다.
정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네돈캠·3무 클린 선거 캠페인을 하겠다.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 돈 쓰는 선거를 하지 않겠다. 캠프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국민과 당원들을 만나겠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처치가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누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좋으냐'는 조사를 펼친 결과 정 의원은 3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5% 선택을 받은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제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시 정 의원은 무려 54.4%의 지지율로 박 전 원내대표(34.2%)를 크게 이겼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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