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질문에 "떨려"…조수미, 김혜경 손잡은 이유는?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조수미 성악가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오른쪽)가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에서 조수미 성악가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악가 조수미가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김혜경 여사의 손을 붙잡았다. 알고 보니 조수미와 김 여사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드러났다. 

조수미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조수미를 포함해 박천휴 작가, 허가영 감독, 발레리노 박윤재, 김원석 감독이 참여했다. 

이날 조수미는 이 대통령이 "제가 궁금한 것이 있다"고 묻자, "떨려"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김 여사에게 "손 줘봐 봐"라는 말을 한 뒤 손을 잡았다. 1962년생인 조수미와 1966년생인 김 여사는 선화예고 선후배 사이다. 조수미는 2회, 김 여사는 6회 졸업생이다. 평소 김 여사가 조수미에게 '선배'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미는 이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하던 2017년 성남문화재단이 기획한 '조수미 콘서트'로 인연을 맺었다. 2021년에는 조수미가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댓글을 달자, 이 대통령은 "옆에 아내가 안부 인사드린다고 전해달란다"고 화답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과 국민 자긍심을 높인 문화예술계 주역들을 격려하며, 글로벌 문화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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