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구내식당서 닭 소비, 양계농가 지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를 지원하고, 식품 유통의 안정성도 홍보하고자 1주일에 2회 이상 구내식당에서 닭을 재료로 한 음식을 소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8일 닭 참깨소스 샐러드를, 20일에는 삼계탕을 700인분 조리해 직원과 구내식당을 찾는 시민에게 제공하는 등 앞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닭 소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닭·오리 고기, 달걀 등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에도 소비가 위축돼 관련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기에 이웃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생각으로 닭 소비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