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코레일공항철도·코레일로지스·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코레일테크 6개 계열사는 지난 7일 서울 철도빌딩에서 열린 '2012년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공항철도를 제외한 내년도 계열사 영업이익 목표는 올해보다 15% 증가한 300억원으로 설정했다.
코레일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특화상품 개발을 통한 계열사 영업력 강화 △신성장사업 발굴로 수입원 다변화 △경영관리시스템 고도화 △인재육성·조직역량 강화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또 올해 총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29% 증가한 9674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 신장 요인으로는 공항철도 2단계 개통에 따른 MRG(최소수입 보장) 증가와 철도역사 외부로의 매장 진출, 각종 사업 수주 등이 꼽혔다.
MRG 영향을 크게 받는 공항철도를 제외한 5개 계열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258억원이다. 모회사 납부수수료 방식 변경에 따른 금액 30억원을 감안하면 지난해 보다 4%가량 증가한 것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올해 신규사업 진출, 외적 성장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내년에는 외부 매장·자전거 셰어링·테마파크·차량 부품공급사업 등 핵심 사업을 보다 전문화·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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