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회장은 채권 세일즈맨으로 금융계에 입문해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회장직에 오른 '월가의 산증인'이다. 2005년 모건스탠리의 CEO를 거쳐 2010년부터 회장으로 재직해 온 맥 회장은 거칠 것 없는 감원조치와 비용절감으로 '맥 더 나이프(Mack the Knife)'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모건스탠리 이사회가 고먼에게 회장직을 겸직하도록 결정한데 대해 기업 소유구조 자문가인 더글러스 박은 "모건스탠리 이사회는 고먼 CEO의 지도력과 경영 방향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회장직을 겸임하게 된 호주 출신 변호사 고먼은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서 금융서비스 컨설턴트로서 일했으며 이후 1999년 메릴린치로 옮겨 마케팅책임자(CMO) 등으로 활약했다.
고먼이 연말 회장직을 겸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5일 뉴욕증시에서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전날 보다 7.2% 오른 주당 16달러59센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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