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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제보하라더니 녹취는 징계?"…새마을금고, 갑질 침묵 강요 논란
    "제보하라더니 녹취는 징계?"…새마을금고, '갑질 침묵 강요' 논란 새마을금고가 내부제보 활성화를 내세운 지 불과 9개월 만에 일선 금고에서 직원 간 대화 녹음을 징계 사유로 명시한 규정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직장 내 갑질이나 부당 지시 등 내부 문제를 증거로 남길 수 없게 만들어 사실상 '침묵 강요 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새마을금고에서는 '녹취 제한 규정' 제정안을 만들어 지난달 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는 직원 간 대화를 상대방의 명시적 동의 없이 녹음하면 중징계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문제는 이 같 2025-10-13 14:27
  • [가산금리 장사] [단독] 1% 빌려 6% 받아갔다…의미 퇴색한 금융중개지원대출
    1% 빌려 6% 받아갔다…의미 퇴색한 '금융중개지원대출'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차입을 해주고 있음에도 은행들은 최대 6%포인트(p)의 가산금리를 얹어 수년째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은행별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금중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방중소기업지원에 대한 평균 가산금리는 △지방은행 3.43%p △특수은행 3.04%p △시중은행 2.56%p로 집계됐다. 지방은행의 가산금리 구간은 3.11~4 2025-10-12 18:00
  • [단독] 윤후덕 "尹장모 변호인 친누나, 5000억대 원조계약 총괄…채용 의혹 이어 논란"
    윤후덕 "尹장모 변호인 친누나, 5000억대 원조계약 총괄…채용 의혹 이어 논란" 외교부 산하 무상원조 집행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상임이사 선임과정에서 석연찮은 채용 의혹이 제기된 손정미 이사가 5000억원 규모의 원조계약을 담당하는 '조달실'까지 관할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손 이사가 임명된 2023년 12월 11일 직후인 2024년 1월 29일 코이카 원조계약을 담당하는 핵심부서인 조달실이 손 이사가 본부장으로 있는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로 이관된 사실이 확인됐다. 손 이사는 윤석 2025-10-12 16:42
  • [단독] 김상욱 "尹정부, 남북교류협력 인력 53% 감축...균형추 붕괴"
    김상욱 "尹정부, 남북교류협력 인력 53% 감축...균형추 붕괴" 통일부 남북 교류협력 인력이 문재인 정부 시절 52명까지 늘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불과 3년 만에 23명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국은 2020년 2월 1관 7과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이 52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10월 교류협력실이 축소됐고, 2023년 9월에는 교류협력·회담·출입 기능이 '남북관계관리단'으로 통합되면서 현재 정원은 23명에 그치게 됐다. 2025-10-02 07:00
  • [단독] 조달청 만류에도 자체 입찰… 과기정통부 DB 고도화 사업 공정성 논란
    조달청 만류에도 자체 입찰… 과기정통부 'DB 고도화 사업' 공정성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49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조달청이 분할 입찰을 요구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 사업을 과기정통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자체 입찰로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사업규모를 일부러 축소해 중견·대기업의 입찰을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평가 과정에서도 특정 평가위원이 특정 기업을 비난하는 사례가 벌어져 특혜 시비가 불거졌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 KISTEP이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를 2025-10-01 17:57
  • [단독] 조국 딸 조민, 이번엔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조국 딸 조민, 이번엔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업체가 국내 면세점 '빅3' 가운데 한 곳에 이례적으로 입점하고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채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조씨는 지난해 7월 ‘사적표시’라는 상호로 전자상거래 소매업 개인사업자를 등록하고 같은 해 9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10월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세로랩스’라는 브랜드를 알렸으며 11월 자사몰을 열고 제품 2025-10-01 09:49
  • [단독] 윤호중 행안부 장관, 25일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6자 간담회 계획
    윤호중 행안부 장관, 25일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6자 간담회 계획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전북 최대 현안인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위해 오는 25일 6자 간담회를 계획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 취임 이후 첫 비공개 회담으로,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23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윤 장관은 최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의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시을) 의원에게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위한 6자 간 2025-09-23 07:00
  • [단독] 신협, 불법자금 세탁 의혹…당국, 농·수협도 연달아 검사
    신협, 불법자금 세탁 의혹…당국, 농·수협도 연달아 검사 상호금융권이 금융당국의 '사정 칼날' 앞에 섰다. 신협 지역조합이 불법 도박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각 상호금융 중앙회의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5월 신협중앙회 소속 강원도 소재 조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신협 지역 조합이 발급한 가상계좌 상당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의 자금 창구로 악용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각 조합은 PG사(결제대행사)와 계약을 맺어 가맹점들이 손쉽게 가상계좌를 발 2025-09-22 17:00
  • [단독] 삼성전자 HBM4, PVR 공정 통과… 선두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 HBM4, PVR 공정 통과… 선두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 제품의 연내 개발 완료 목표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계획이 순항함에 따라 HBM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 공급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전망이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중 종반부에 해당하는 'PVR(Product Validation Review)' 단계를 완료했다. PVR은 반도체 제품 유효성 검토로, 신제품 개발 공정(프로세스)인 DIA, PIA, DV, DVR, PV, PVR, PRA, SRA 순서 중 여섯 번째다. 반도체 신제품이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개발된 공 2025-09-21 09:00
  • [단독] 삼성전자, 엔비디아향 HBM3E 내부 테스트 마쳐… 공급 초읽기
    삼성전자, 엔비디아향 HBM3E 내부 테스트 마쳐… 공급 초읽기 발열 등의 문제로 그동안 고배를 마셔온 삼성전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가 엔비디아 공급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향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WAT(Wide Area Test)' 2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수일 내에 테스트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동일한 방식으로 내부 WAT를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WAT란 반도체 공정에 있는 품질 검사 과정으로, 업계 표준 용어는 'WAT(Wafer Acceptance Test)'다. 삼성전자도 이 과 2025-09-21 05:00
  • [단독] 현대차 공급망 변경 가능성에…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현대차 공급망 변경 가능성에…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의 장비 설치와 공장 셋업을 한국에서 원격 지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비자 문제로 국내 인력 파견이 어려운 가운데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와 함께 조립과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필요한 내부 장비 중에서 원격으로 설치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를 2025-09-16 18:00
  • [단독] 금융위 포용금융지원과 신설…금융소비자 위한 금융정책 발굴·관리
    금융위 '포용금융지원과' 신설…금융소비자 위한 금융정책 발굴·관리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정책을 발굴·기획할 '포용금융지원과'를 신설했다. 금융소비자 정책 강화라는 최근 정부 기조에 맞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5일까지 운영되던 ‘자본시장전략기획과’를 연장 없이 폐쇄하고 6일부터 포용금융지원과를 새로 설치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포용금융지원과는 금융위원회 산하 자율기구로 금융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 건의사항의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 2025-09-10 18:22
  • [단독] 실적 반전 절실 상상인증권, 넥스트증권서 트레이딩팀 통째 영입했다
    '실적 반전 절실' 상상인증권, 넥스트증권서 트레이딩팀 통째 영입했다 상상인증권이 실적 반전을 위해 넥스트증권의 프랍 트레이딩팀을 통째로 영입했다. 적자에 허덕이는 상상인증권이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트레이딩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승부수다. 9일 금융투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최근 양우석 전무를 비롯해 김철우 이사, 김진우 이사, 임재경 이사 등 넥스트증권 트레이딩 부서 핵심 인력 4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들은 넥스트증권에서 각각 트레이딩본부장과 팀 수석을 맡고 있었다. 특정 증권사 팀 전체가 통째로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건 증권가에서도 이례적이란 평가다. 2025-09-09 11:20
  • [단독] 美 한국인 구금, 최소 350명 웃돌 듯..."8일까지 모든 접촉 차단"
    美 한국인 구금, 최소 350명 웃돌 듯..."8일까지 모든 접촉 차단"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섰다. 총 체포 인원 475명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 국적자로 알려졌지만 현대엔지니어링과 LG CNS 협력사들의 한국 국적자 규모도 속속 드러나고 있어 전체 한국인 체포 인원은 최소 350명을 웃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2025-09-07 12:21
  • [단독] 건전성 악화된 보험사, 공동재보험으로 피신...상반기 가입 2조 급증
    건전성 악화된 보험사, 공동재보험으로 '피신'...상반기 가입 2조 급증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이 처음 200%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그간 외면받던 ‘공동재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공동재보험에 가입하면 건전성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건전성 수치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금융당국이 강화된 규제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보험사들이 공동재보험에 서둘러 가입하는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보험사가 체결한 공동재보험 계약은 총 6건으로 규모는 2조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이 2025-09-04 15:00
  • [단독] [전기요금 공포] 늘어나는 자영업자 전기료 체납…폭염 냉방비 청구서 오면 더 늘 듯
    늘어나는 자영업자 전기료 체납…폭염 냉방비 청구서 오면 더 늘 듯 상반기 내수 경기 부진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운데 소매 판매마저 위축되면서 전기요금 체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영업자 전기요금 체납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6월 역시 역대 세 번째 규모에 달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은 줄고 전기요금만 치솟는다’며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올해 역대급 여름 폭염에 따른 냉방비 청구서가 도래하면 체납금액은 늘고 자영업자 폐업도 증가할 가능성이 2025-09-02 05:00
  • 백화점 직원 사칭 주의보…인테리어 업계 피해 확산
    백화점 직원 사칭 주의보…인테리어 업계 피해 확산 유통업계가 사칭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몰 가짜 사이트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엔 백화점 직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지역 인테리어 업체를 대상으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북 전주와 경기 일산·수원 등에서 자신을 A백화점 직원이라고 속인 인물이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접근해 수백만원대 계약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백화점은 내부망을 통해 협력업체들에 관련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특정 점포와 부서를 구체적 2025-08-31 16:00
  • [단독] 포스코, 안전관리 자회사 설립…리스크 대응 컨트롤 타워 구축
    포스코, 안전관리 자회사 설립…리스크 대응 컨트롤 타워 구축 잇단 인명 사고로 비판 여론에 직면한 포스코그룹이 그룹 전반의 안전 관리를 책임질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정부도 중대 재해에 대한 엄중 대응 의지를 피력 중인 만큼 안전 리스크 해소를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에 나선 것이다. 28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안전 관리 자회사 신설과 관련해 조직 구성과 전문 인력 확보 등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수장으로는 김학동 전 포스코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달 출범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태스크포스)팀' 구 2025-08-2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