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가족에 고향의 맛 전달" 우본, 美 김치 국제특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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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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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 포장 후 전용 캔에 70% 담아 밀봉 접수해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8동 우정사업본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8동 우정사업본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서 국제우편(EMS)을 통한 김치 발송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김치 배송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운송 지연 사태로 2020년 11월부터 잠시 중단됐다. 이후 우본은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6일부터 일본 전 지역으로 김치 배송을 확대했다. 이날부터 미국 전 지역으로 배송 지역을 넓힌다.

우본 측은 미국 전 지역으로 김치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국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간 많은 국민들은 김치 배송을 지속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항공 운송 시 김치를 담은 포장지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비닐 포장 후 전용 캔에 70% 가량 채운 후 덮개를 완전히 밀봉해 접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일본·미국 전 지역으로 김치 배송을 재개해 해외 거주 국민들이 다시 고향의 손맛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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