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부터 '퍼스트 러브'까지…연말, 아쉬움 달랠 신작 VO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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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2-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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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이번주 VOD 오픈작 [사진=각 영화 포스터]

2020년을 마무리하는 오늘(31일). 극장을 찾지 못해 아쉬운 관객들을 위해 이번 주 오픈한 VOD 신작을 골라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친구, 연인 혹은 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영화가 대거 오픈, 극장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 신작 '런'이 지난 28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렬한 몰입감과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극장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인 만큼 IPTV 및 VOD 서비스에서도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서치'로 국내 29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세계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감독은 "'런'에서는 전통적이면서도 감정을 절제하는 동시에, '서치'에서 보여준 긴장감과 자극적 요소로 관객들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들고, 감정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자신했던바. 스릴러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큰 반응을 끌어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맥켄지 데이비스 주연의 '크리스마스에는 행복이'(감독 클리어 듀발)도 지난 28일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영화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하퍼'의 초대로 그녀의 가족과 연휴를 함께 보내게 된 '애비', 두 사람에게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크리스마스를 그린 작품.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맥켄지 데이비스의 사랑스러운 열연은 물론 설렘 가득한 연말 분위기와 캐럴, 황홀한 볼거리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애비'가 '하퍼'의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며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 '애비'와 '하퍼' 가족들이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서로를 점차 이해하게 되고, 진정한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모습은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연말 시즌 무비의 감동을 더 한다.

잔혹함과 기발함으로 가득 찬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신작 '퍼스트 러브'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는 모두가 미쳐버린 어느 날 밤, 예기치 못한 사건에 뒤엉킨 잃을 것 없는 자들의 결코 멈출 수 없는 2020 가장 광기 넘치는 스타일리시 폭주 액션 로맨스.

일본의 쿠엔틴 타란티노로 불리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모든 것이 담긴 역대급 걸작으로 주목받은 '퍼스트 러브'는 제72회 칸영화제를 비롯한 30여 개의 유수 영화제 초청 및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기록과 함께, 전 세계 평단 및 관객들로부터 만장일치 호평을 끌어내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한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미이케 다카시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가감 없는 연출력을 통해 탄생한 강렬한 캐릭터의 향연은 관객들을 완벽 매료시켰으며 '기생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소메타니 쇼타, '데스노트' 쿠보타 마사타카 등 내로라하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시종일관 폭주하는 캐릭터들의 거침 없는 액션과 광기 넘치는 로맨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가학적 미학 세계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은다.

연말 시즌을 풍성하게 채워 줄 세 작품은 IPTV, 디지털 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곰TV, Wavve,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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