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종업원 성폭행 의혹 김건모, 콘서트·장지연 프로포즈 방송 예정대로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19-12-08 1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남 유흥업소 여직원, 김건모 성폭행 피해 주장

  • SBS '미우새' 방송, 콘서트 예정대로 소화...관객들 "프로답지 못했다" 비난

법적으로 부부가 된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 씨, 장씨 부모인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 부부가 지난달 28일 저녁 여의도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유흥업소 여 종업원을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51)가 출연중인 SBS TV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8일 김건모 프로포즈 방송분이 예정대로 방영된다. 

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본방송을 4시간가량 앞둔 오후 5시께 "김건모 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분은 김건모가 내년 결혼을 앞둔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에게 프러포즈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다. 김건모는 최근 결혼 계획을 발표한 뒤 예비신부 장지연 씨와 함께 미우새에 출연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일 김건모에 돌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작진은 그의 방송분 편집 앞두고 오랜시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술에 취해 여직원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피해자인 이 여성은 오는 9일 김건모를 정식 고소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건모는 의혹 제기 다음날인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5주년 전국투어 인천 피날레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그러나 관람객들로부터 준비부족과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며 “프로답지 못했다”는 혹평을 듣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