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결제 보고서] 디지털뱅킹‧5만원권 발행에 자기앞수표 이용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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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3-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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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디지털뱅킹 등 전자방식 지급수단의 발달과 5만원권 발행으로 자기앞수표 이용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 지급결제보고서’를 보면 2008년 자기앞수표의 사용 비중은 건수로는 14.4%, 금액으로는 7.8%를 차지한 반면, 2018년에는 건수기준 0.6%, 금액기준 2.1%로 대폭 하락했다.

특히 자기앞수표 이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10만원권 정액권 자기앞수표 사용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일 평균 이용 건수는 2016년 56만2000건에서 지난해 말 31만3000건으로27.3% 감소했다. 100만원권은 16만3000건에서 12만건으로 17.2%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도 10만원권 이용금액은 2016년 560억원에서 지난해 말 310억원으로 27.3% 급감했고, 100만원권은 같은기간 163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17.2% 감소했다.

한은은 “자기앞수표의 이용 감소는 전자방식 지급수단의 발달과 5만원권 발행 등 대체 지급수단의 사용이 확산된 것이 이유”라며 “향후에도 자기앞수표 이용은 전자방식 지급수단 발달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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