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주째 하락…업비트 검찰 수사에 가상화폐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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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5-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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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데스크 웹페이지 캡처 ]



비트코인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최대이자 세계 4위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가상화폐도 11일(이하 현지시간)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은 일제히 전했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급락하면서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8400달러 수준으로 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에 조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24시간 전에 비해 두자릿 수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700달러 밑으로 떨어진 68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 역시 급락해 69 센트 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오스 역시 24시간 전에 비해 14% 정도 급락한 15달러 전후로 가격이 형성됐다. 

로이터를 비롯한 연합뉴스 발 기사를 인용해 업비트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업비트가 웹사이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공지문을 영어로 번역해 전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규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이 절반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다음주에 예정된 뉴욕 컨퍼런스를 계기로 주요 가상화폐의 가격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컨퍼런스 이후 비트코인은 2000달러가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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