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대표 "IBK 베스트 챔피언 인증 中企 100년 기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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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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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ㆍ대기업ㆍ대학 참여하는 '백동포럼' 7월부터 열 것

  • 'IBK 베스트 챔피언' 기업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ㆍ판로개척 지원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는 '백동포럼'에 꽂혔다. IBK투자증권은 자사에서 인증하는 중소·벤처기업인 'IBK 베스트 챔피언'과 대기업, 대학을 묶는 백동포럼을 만들었다. 백동포럼은 IBK 베스트 챔피언을 100년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김영규 대표는 1일 본지와 만나 "우리와 베스트 챔피언으로 인연을 맺으면 자금조달뿐 아니라 영업활동, 인재확보에도 큰 도움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IBK 베스트 챔피언 인증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판로개척, 인재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김영규 대표는 2017년 12월 취임 이래 여기에 가장 많이 힘을 쏟았다. 현재까지 베스트 챔피언으로 인증한 기업은 유일시스템과 테토스, 문주하드웨어, 우정약품, 알리코제약 5곳이다.

IBK투자증권은 베스트 챔피언과 윈윈할 수 있다고 본다. 베스트 챔피언이 코넥스나 코스닥 상장에 나서면 IBK투자증권은 이를 주관할 수 있다.

김영규 대표는 "증권가에는 이렇게 영업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없다"며 "대부분 투자은행(IB) 부서로 수익을 올릴 구상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위상이 높아지면 투자자가 늘고, 자본시장 활력도 좋아져 선순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얼마 전 인천재능대에서 투자간담회를 열었다. 대학 5곳과 대기업 2곳, 중소기업 34곳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IBK투자증권은 오는 6월까지 주요 광역시를 돌며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7월부터는 이런 백동포럼을 두 달에 한 차례씩 연다.

김영규 대표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답게 리서치센터에도 전담팀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다음달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1979년 기업은행에 입사해 2015년까지 35년 동안 주요 점포와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인천남동공단 기업금융지점장과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IB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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