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어차피 시시해보였어" 페이스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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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3-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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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미국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불거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삭제'운동이 생겼고 머스크 CEO도 삭제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앤튼 왓츠앱 공동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페이스북 삭제운동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 CEO는 "페이스북이 뭐냐"며 앤튼 왓츠앱 창업자의 말을 받아쳤다. 이 대화를 지켜보던 한 트위터 사용자가 머스크 CEO에게 "당신이 남자라면 스페이스X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하겠다"라며 "어차피 시시해보인다"라고 머스크 CEO가 답한 뒤 정말 스페이스X와 테슬라 페이스북 페이지를 즉각 삭제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각각 260만명 이상 팔로워가 있었다.

머스크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엇박자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해 머스크 CEO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저커버그 CEO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또한, 2016년 페이스북 위성을 탑재한 스페이스X 로켓이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때 저커버그 CEO는 "우리의 위성을 스페이스X가 파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실망했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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