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비좁은 캠퍼스 문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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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3-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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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와 계양예비군훈련장 부지 매입, MOU체결

경인여자대학교의 비좁은 캠퍼스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경인여대와 맞닿은 예비군훈련장이 다른곳으로 이전하고 그곳에 경인여대 캠퍼스가 확장 자리 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경인여대는 재학생이 5000여명인 반면 학교용지는 3만3300㎡로 정원대비 교지확보율이 39.2%에 불과한 실정으로 비좁은 캠퍼스에 따른 재학생 및 관계자들의 불만이 많아왔었다.

경인여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와 맞닿은 계양예비군 훈련장(9만841.3㎡)매입을 추진해왔고 드디어 지난해 국방부와 훈련장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계양산 중턱에서 바라본 계양예비군훈련장[사진=인천시]


양해각서에는 경인여대가 계양구 목상동에 위치한 군부대 33만500여㎡규모의 부지위에 총280억원을 들여 훈련시설과 숙영시설을 갖춘 현대식 예비군훈련장을 새로 만들어 국방부에 기부하면 국방부는 계양예비군훈련장 부지를 경인여대에게 넘기는 이른바 ‘기부대 양여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따라 경인여대는 3월중으로 시설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군부대와 설계안 협의를 거쳐 국방부의 최종승인을 받는 절차만 남겨논 가운데 오는 7월쯤이면 공사에 착공해 2019년 말쯤이면 공사를 마무리 지을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2020년 초쯤에 공사시설에 대한 국방부의 최종 검수절차를 마치면 계양예비군훈련장 부지에 대한 소유권이전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여대는 이 부지위에 자체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단과대학인 간호대학을 포함해 △실습실 △강의실 △병설유치원 △기숙사등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기숙사의 경우 경인여대 재학생의 60~70%가 수도권이 아닌 장거리 통학생들 이어서 가장많은 설립 요구를 받고 있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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