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日서 아베 만나 “文 정부가 북핵 대처 못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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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12-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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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아베 신조 일보 총리와 단독으로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30여 분 동안 회동을 했다. 그는 회동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베 총리와 북핵 문제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홍 대표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과 관련해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모든 옵션을 적극 지지한다”라며 “어떤 이유로도 북핵은 용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아베 총리는 일본 상공에서라도 좋으니 한·미·일 군사훈련을 했으면 좋겠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하고 있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한·미·일 동맹과 일·미, 한·미 양자 간 동맹이 북핵 위기를 막는 데 가장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양국 공군이 일본 상공에서 군사훈련을 좋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북핵 대처를 제대로 했다면 우리 제1야당의 대표단이 (지난 10월) 미국을 가지도 않았을뿐더러 오늘 일본도 오지 않았다고 했다"라며 방문 목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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