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당리당략에 급급해 민생 복지 예산 내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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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12-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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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정을 넘겨 처리된 새해 예산안과 관련, "'좌파예산'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질에 주력한 자유한국당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자유한국당이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집행 시기를 내년 6·13 지방선거 유불리를 계산해 9월로 미룬 것은 당리당략에 급급해 민생 복지를 내몬 나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당리당략만 생각하느라 좌파 예산 운운하며 무책임한 선동질에 주력한 한국당은 깊이 반성해야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이 (본회의에)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다시 당론으로 반대를 고수하고, 결국 본회의장에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라며 “합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예산안 처리에 어깃장 놓는 모습이 과연 협치를 원하는 한국당의 참 모습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저성장·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드머니(Seed money·종잣돈)이 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국정 운영 철학을 반영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국회는 꾸준히 감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예산을 잘 사용해달라는 국민들 요구에 국회와 정부는 겸손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소득 주도 성장을 견인해내며 민생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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