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4차 산업혁명 대비 '국내외 ICT표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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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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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부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기술의 표준화 동향과 성과를 국내 표준화 전문가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표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28일부터 29일까지 더케이호텔에서 '글로벌 ICT표준 컨퍼런스(GIS 2017)'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 (과기정통부 자료사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표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표준화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기업 참가자를 위한 ‘ICT 표준 R&D 사업현황 및 표준화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CT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의 표준화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시스템 간, 산업 간 융합·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융합기술의 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표준은 연구개발(R&D)과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이 조기에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G·IoT·빅데이터·AI 분야의 표준화는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연간 국내외 400여 건의 표준 제·개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표준전문가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세계 4위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의장단을 확보하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연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회장의 ‘적응과 협력’, ‘4차 산업혁명과 표준’ 특강, 국제표준 전문가 김형준 ETRI 본부장의 정책제언으로 막을 연다.

국내 109명의 표준 전문가들 참석해 ‘표준과 비즈니스’, ‘표준과 기술’ 등의 주제로 다양한 표준화 사례 및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표준과 오프소스 및 특허’ 등 한층 심도 깊은 주제로 구성됐다.

한편, 표준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는 ‘무선랜 표준특허’를 통해 기술이전과 투자유치에 성공해 표준 강소기업 육성의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글로벌 ICT 표준화와 관련된 분야를 총 망라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ICT 표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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