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유실적률 52%…앱투앱 결제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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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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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산분리 완화 없이는 인터넷전문은행 안 된다"는 주제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시작 전 관계자들이 착석하고 있다. [사진=노경조 기자]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유실적률(카드 발급 후 실제 사용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영 카카오뱅크 전략파트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한 간담회에서 "(체크카드) 유실적률이 시중은행보다 2배 이상 높은 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파트장은 "처음에 라이언 등의 캐릭터로 체크카드가 인기를 얻었다면, 지금은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10월 말 기준 수신 4조원, 여신 3조40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체크카드 신청건수는 출범 일주일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28일까지 총 316만건이 신청됐다.

내년에는 전월세 대출과 계좌 이동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앱투앱 결제의 경우 이달 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 파트장은 "특히 앱투앱 결제는 예비인가 때부터 계획했다"며 "중간에 밴이나 PG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최대한 배제해 소비자와 셀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평가모델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택시나 송금서비스 이용 실적 등이 분석 데이터로 활용된다.

그는 "카카오뱅크 직원들도 기존 금융의 고객들이다"며 "그동안 느꼈던 답답함과 불만족스러웠던 점 등을 개선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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