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영상 아카이빙’으로 여는 국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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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1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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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공연예술에 관한 영상 아카이브 기록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립국악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기록의 가치와 의미를 점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국악아카이브 개설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공연예술 영상 아카이빙과 활용’을 주제로 ‘국악아카이브 연구기획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공연예술 영상 기록의 중요성과 활용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공연예술 기획자,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작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학술세미나는 크게 공연예술 영상의 ‘기록’과 ‘활용사례’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록 부분에서는 김은규 한국영상대학교 영상무대디자인과 교수가 ‘기술의 변화가 공연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이호신 한성대학교 크리에이티브과 교수가 ‘공연예술 영상, 기록을 넘어서’란 제목으로 예술 감상과 보급이라는 현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공연예술 영상의 활용사례에서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에 대한 현황과 과제’에 대해 김미희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부장이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최해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가 ‘공연예술 영상 아카이빙의 기록과 활용’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영상물의 아카이빙을 통한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전통공연 기획자인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과 전통공연 예술을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에 접목해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킨 조정래 영화감독, 그리고 방송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을 담당하는 이경하 인디유니온 기획팀장 등이 공연예술 영상물을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연예술 영상 기록의 가치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관 간 공연예술 아카이브의 현안과 쟁점을 공유해 상호 협력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학술세미나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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