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폭행 피해자,진술 번복“다른남성 2명에게 당한 것 같다"..경찰”소환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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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사원
입력 2017-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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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아이돌 성폭행 피해자가 진술 번복을 했다..

이광효 기자=아이돌 성폭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아이돌 성폭행 피해자가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에 대해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성폭행 신고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 여성이 6일 오전 8시56분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 아이돌 성폭행 피해자는 이 날 오후 국선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했던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써 진술 번복을 했다.

이 아이돌 성폭행 피해자는 진술 번복을 하고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자리에는 남녀 3명씩 총 6명이 있었고 A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이 출동하니 현장엔 A씨는 없었고 피해자와 제3자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돌 성폭행 피해자가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들을 우선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의 한 형사는 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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