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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범 정신문제로 감형 시도? 피해자 母 "형량 줄면 20대에 나온다" 눈물의 호소

입력 : 2017-06-21 00:00수정 : 2017-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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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천 초등생 살인범' 피해자 모친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올렸다.

1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추모 서명 코너에는 '이땅의 모든 부모님들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A(8)양의 모친이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양 모친은 "내 아이의 억울한 죽음과 그로 인한 우리가족의 충격과 슬픔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할겁니다. 그러나 이런 억울한 충격이 다시 이땅에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해자들에게 보다 더 엄격한 법의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탄원에 동의하시면 댓글로 동의해주세요"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함께 공개한 호소문에서 A양 모친은 "사건의 가해자들은 12명이나 되는 변호인단을 구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냥하자는 말로 공모해 사건을 계획했을 뿐 아니라 무참히 살해하고 훼손하고 유기했습니다. 이를 어찌 우발적 범죄라 별론할 수 있는지요? 사회적 지위와 많은 돈으로 윤리와 도덕없이 이러한 범죄를 덮으려 하는 하는 행태에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는 정신과적 소견으로 형량을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형량이 줄어들어 사회에 복귀하게 된다면 그들의 나이는 20대 중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형량을 받는 미성년 범죄자와 그 부모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도록 재판부가 판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도움을 청했다. 

현재(20일 오후 2시 30분)까지 탄원 동의에는 7만 952명이 동참한 상태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살인범 B양과 함께 구속기소된 C양은 체포 후 첫 조사때부터 변호사와 함께 입회했다. 특히 부장판사 출신 2명을 포함해 부장검사 출신 2명 등 국내 10대 로펌 소속 변호사 12명이 변호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이를 두고 김지미 변호사는 "변호사 12명이 들어갔다는 건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부장검사 출신 1명만 선임할 때도 수천만원, 수억원 이상 들기도 하니까 이렇게 네 분이 같이 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수임료가 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나이 성별을 제외하고 가정환경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C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건넨 종이봉투에 시신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추가 조사에서 미리 B양의 범행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거짓 진술임이 드러났다.
 

[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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