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 '너 자신을 알라' 이색 학술대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5 11: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0일 2시 해운대캠퍼스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와이즈유(영산대·총장 부구욱) 한국학 학술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해운대캠퍼스 L동 영상문화관에서 '무지(無知)의 지(知)'라는 주제로 '건학이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진리 탐구에 관한 이번 학술행사는 제4차 혁명의 시대,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는 시대에,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관한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날 학술대회는 뇌 과학분야의 선구자(가천의대 뇌과학연구원 서유헌 원장)와 사회과학 방법론의 저명한 연구자(한국외대 사회과학대 김웅진 교수)를 발표자로 모셔 뇌 과학차원과 사회과학차원에서 '지(知)'를 따져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동굴의 비유'에 나오는 플라톤의 학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색적인 학술대회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인간이 주체적으로 탐구해가는 역사적 과정에 대해서 설명한다.

본격적인 발표는 '너의 뇌를 알라. 뇌과학 연구를 통해 본 인간: 마음, 정신, 인식'이란 주제로 가천의대 서유헌 원장이 나선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한국외대의 김웅진 교수는 사회과학 방법론에서 유명한 연구자다. 사회과학자로서 경험적 자료 축적과 분석을 통한 이론 형성이라는 지식 축적의 역사를 회고한다.

발표이후 토론엔 철학교수로서 전 서울대대학원장을 역임한 이태수 교수(인제대)와 와이즈유의 철학 전공 장은주 교수가 함께 한다.

부구욱 총장은 학술대회 격려사에서 "이번 건학이념 학술대회는 대학으로서 마땅히 진력해야 할 진리 탐구와 인류 공영의 경륜 탐구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대학의 본질이 여기에 있음을 와이즈유가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힐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