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의 음악시장 열린다…세종문화회관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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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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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앙계단 위와 예술의정원, 세종예술아카데미 등에서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종문화회관과 우리 아티스트를 해외에 알리고자 ‘서울시 2017 지역특성화문화사업 민간축제’로 선정된 서울뮤직위크와의 협업 프로젝트로 팝, 월드뮤직, 재즈, 락,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의 무대가 낮부터 새벽 2시까지 광화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에는 2017년 1월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할 35팀의 국내뮤지션과 20팀의 해외뮤지션 등 총 55팀을 선정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 뮤지션으로는 아시안체어샷, 3호선 버터플라이, 아마도이자람 밴드, 요조, 커먼그라운드, 최성호특이점, 이한얼 트리오, 권송희 판소리 랩, 김용우, 더튠,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강허달림, 김사월☓김해원, 서사무엘, 김반장과 윈디시티,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 있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프랑스, 러시아, 영국, 콜롬비아, 세르비아, 브라질, 아이티 등 각 나라별 특징적인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팀이 출연한다. 핀란드, 아르메니아, 영국의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멤버들이 모여 파워풀하면서도 고요한 조화의 음악을 선보이는 산스(SANS), 2013년 최고의 브라질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니퍼 수우자, 아이티 출신으로 아프로 라틴 요소, 프로비트, 레게와 힙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복스 삼부, 칠레의 베이스 거장 에르네스토 홀만이 함께 한다.

서울뮤직위크에는 유명한 해외 아트 페스티벌의 예술감독들도 참여해 우리나라 음악인들과 만날 예정인데 아시아 최고의 공연예술페스티벌인 ‘홍콩 아트 페스티벌’ 프로그래머 소궉완, 일본 ‘후지락 페스티벌’ 제이슨 마얄 예술감독, 세계 최고 권위의 네덜란드 '노스씨 재즈 페스티벌' 프랭크 볼더, 레게 & 히피 페스티벌의 대명사인 시에라 네바다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창립자 워렌 스미스 등 24명이 참여한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 재즈 시장 등 세계의 음악시장에 대한 컨퍼런스, 멘토링 세션, 스피드 미팅 등을 통해 국내 음악관계자, 뮤지션들과 교류의 장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 세종문화회관 야외 축제와 차별화해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실시간 공연 영상 중계 기술이 활용된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벽면, 대극장 외벽, 엠씨어터 전광판을 활용하고 4대의 중계 카메라, 첨단 VJ 장비를 활용하여 입체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로 꾸며진다. 세종뮤직위크 마지막 날 야외 특별무대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의 온스테이지LIVE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인디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네이버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장에 가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공연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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