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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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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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가족 경주용차 만들기

▲울산중구청.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지역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3층 세미나실에서 취학 전(만 3~4세) 유아와 아버지 15팀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빠와 함께 만들어요' 과학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과학 활동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했던 '아빠와 함께 만드는 피크닉 도시락' 프로그램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요리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이유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첫 수업은 과학 활동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동차의 여러 종류와 구성품에 대해 알아보고, 천연나무틀에 모터를 달아 경주용차를 아빠와 자녀가 함께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어 완성한 자동차를 미리 설치해 놓은 트랙을 이용해 달리도록 하거나, 친구들과 서로 간에 경주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017년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 만들어요' 과학 활동은 오는 9월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딸과 함께 참여한 심힘철 씨(38)는 "딸이 블록놀이에 관심이 많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평소에 아이와 함께 하기 힘든 과학활동을 센터에서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지현 센터장은 "자녀양육에 아빠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빠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자녀 참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8일 만 13~30개월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영아를 위한 오감체험놀이'를, 같은 달 15일엔 혁신도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숲 체험> 패밀리가 떴다(봄)' 부모-자녀 참여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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