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월 미동산수목원에는 전시회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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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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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 및 「숲속의 묵향」서예전시회 등 개최

▲미동수목원 미선나무분화 전시회에 참여한 시민 2명이 꽃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은 오는 3월 17일 부터 미선나무 분화전시회, 야생화 사진전시회, 「숲속의 묵향」이라는 주제로 서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에는 괴산지역의 ‘미사모’(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김관호) 회원들 20명이 직접 가꾸고 키운 80여 점의 미선나무 분화를 수목원 내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8일까지 12일간 개최되는 이번 미선나무 전시회는 주말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1일 200개 한정 미선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과 나무목걸이 체험도 함께 진행 된다.

또한, 산림과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4월 16일까지 30일간 청주지역 서예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 「숲속의 묵향」이라는 주제로 서예전시회가 열리고, 방문자센터에서는 미동산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화를 찍은 사진전시회도 역시 30일간 동시에 개최 된다.

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이번 미선나무전시회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를 널리 알리고, 그 우수성과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며, “그윽한 묵향이 풍기는 서예전시회와 화사한 야생화 전시를 통해 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미선나무 란 :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속 1종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의 분포지역으로는 충북의 괴산군이 대표적이며, 주로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란다. 미선나무의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연상케 하여 붙여진 것으로, 한국 고유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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