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016년 굴삭기 중국 점유율 전년比 한 단계 상승…시장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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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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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동연 사장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국가에서 채널 경쟁력 개선 필요"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현지법인 두산공정기계유한공사(DICC) 현지 굴삭기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DICC는 고객 서비스 활동인 ‘DoosanCARE’를 통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시장 판매량 순위에서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아 사장의 중국 현지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굴삭기를 4649대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7.4%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에서 미·중·일 업체들인 SANY, CAT, 고마쓰(Komatsu), XCMG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년도에는 3523대(6.7%)를 판매해 중국 시장에서 6위를 기록했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굴삭기 시장은 2015년 대비 19% 가량 상승한 6만2913대(판매량) 규모로 성장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국 굴삭기 시장을 두고 중국현지 업체를 비롯해 글로벌 업체들 간 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 현지법인인 두산공정기계유한공사가 ‘중국 시장 브랜드 고객만족도 조사 조직위원회’ 주관하는 중국 굴삭기 시장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되는 등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해 점유율은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손동연 인프라코어 사장은 중국과 같이 시장규모 대비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국가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손 사장은 신년사에서 “사업성장과 원가경쟁력에 기반한 지속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규모 대비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국가에서 채널 경쟁력을 개선해 지역 판매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부품배송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하는 등 점진적으로 에프터 마켓 매출도 키워야 한다”며 “전 조직이 참여하는 원가와 제조 혁신으로 수익성을 높여, 치열한 가격경쟁과 환율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에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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