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태양의 후예’ 즐겨봐…송혜교 선배님과 꼭 연기 해보고 싶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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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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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롤모델은 전도연 선배님처럼 믿고 보는 배우 되고싶다"

  • "이상형? 대화 잘 통하고 여행 좋아하는 사람"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욱ㆍ극본 강성진)에서 강마루 역을 열연한 배우 이재준이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재준이 롤모델 및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준은 최근 서울 서대문 모처에서 진행된 지난달 29일에 종영한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위해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송혜교를 꼽았다.

이재준의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숲’으로 전도연, 공유, 공효진, 류승범과 같은 쟁쟁한 배우 선배들이 포진 돼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선배들과 한솥밥을 먹는 이재준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모든 선배님들이 제겐 다 롤모델이지만, 한 분을 꼽자면 전도연 선배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도연) 선배님은 믿고 보는 배우다. 저 역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칸에서 여우주연상도 받으시고, ‘전도연’하면 ‘연기’가 따라 붙을 정도인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우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 회사에 계신 모든 분들과 다 연기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면서도 “송혜교 선배님과 함께 연기 해보고 싶다. 최근에 ‘태양의 후예’를 재밌게 봤고, 선배님 나오신 드라마는 거의 다 볼 정도로 팬이다. 꼭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외모에서 딱히 정해놓은 건 없다. 느낌이 좋고 대화가 잘 통하고 뭔가 배울점이 서로 있으면 좋겠다”며 “제가 여행을 좋아하니까 함께 여행하는 걸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종영한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남자 주인공 강마루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재준은 지난 2013년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극중 서병훈(이종혁 분)의 어린 시절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후 tvN ‘더 러버’, 영화 ‘야간비행’ ‘생살’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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