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개원…양·한방 통합진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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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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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인병원 전경 [사진=전인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통합의료진흥원은 의학과 한의학 통합진료를 하는 전인병원이 4일 공식 개원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 남구 두류공원로에 들어선 전인병원은 양·한방 의료를 비롯해 재생의료, 보완대체의료의 융합을 통해 만성 질환과 난치성 질환을 집중 치료한다.

총 130개 병상을 운영하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통합검사센터·통합진료센터·통합치유센터 등 3개의 센터가 있다. 

특히 통합진료센터는 통합노인학클리닉·통합재활클리닉·통합종양클리닉·통합통증클리닉으로 구성됐으며 각 클리닉에서 양의사와 한의사가 함께 진료한다.

통합의료진흥원은 지난 200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 후원을 받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 교수진들이 함께 통합의료 연구를 진행해왔다.

전인병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식욕 부진에 시달리거나 장마비로 고생하는 암 환자에게 항암 치료와 함께 침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많이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기철 전인병원장은 "고령화시대에 만성·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 양·한방 통합의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과 암 환자의 치료율과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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