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서 '제2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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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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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전경. [사진제공=동서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아시아 6개국 30개 대학이 참여하는 '제2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다.

동서대가 주관하는 제2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는 2009년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로 시작해 현재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 몽골 등이 참여하는 범 아시아적 영화축제로 성장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중국 16편, 한국 14편, 일본 5편, 대만 1편, 베트남 2편, 몽골 2편, 태국 2편 등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문에 총 4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임권택 감독과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영화아카데미, 북경전영학원, 상해대를 포함한 아시아의 유수 영화대학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교수와 학생감독, 국내외 영상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작으로 선정된 중국전매대학교 장캉의 '안개 속의 정류장 A Stop in the Mist'가 상영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제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심사위원장), '범죄와의 전쟁'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2000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귀신이 온다'의 시나리오 작가 수핑, 중국 영화투자제작사 대표 앨런 주, 일본의 저명한 평론가이자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인 테라와키 켄 등이 참여한다.

영화제에는 영화상영 뿐 아니라 아시아영화 대학 교육자 세미나, 마스터클래스, 아시아대학영화제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다음 달 1일 열리는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중국의 저명한 시나리오 작가 수핑이 '귀신이 온다' 등의 집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국가의 학생, 교수들이 영화 축제의 장에서 함께 어울리면서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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