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6,25참전용사 김규환 옹 찾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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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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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진광 인추협 대표((왼쪽)는 6,25참전용사 김규환옹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추협)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6.25한국전쟁 65주년 기념일을 맞은 25일 아침 세종시 연동면에 있는 평화의 집을 찾아 장기간 병상에 있는 6.25 호국영웅 김규환 (92세)어르신을 찾아 뵙고 위로했다.

김 옹은 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흉터를 보여주며 6.25 당일에도 외로운 현실을 토로하면서 지난해 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 하사받은 호국영웅 메달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재만(93세) 옹 역시 6.25호국영웅이지만,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요양원의 보호를 받는 중이다.. 세종시 관내에는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이 약 457명이 생존해 계시며, 병상에 계신 약 20여명의 어르신을 인추협 세종시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 회원들이 직접 찾아 뵙고 나라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인추협 고진광 대표는“국가와 지자체에서 주는 참전수당이 별도로 있지만, 그 액수로는 생활이 되지 않아, 최저생계비 50% 수준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지만 여전히 계류중에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대한민국을 지켜낸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처우개선과 일반 시민들의 정서적 지원활동이 병행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10∼23. 미국을 방문했던 고진광 대표는 아직 북한에 억류돼 미송환 중인 국군포로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미군 예속 한국인 포로에 대한 송환노력 역시 미 오바마 정부에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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