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1위 문화·관광·체육 분야... "교육환경 개선 필요"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김해시는 지난 3개월에 걸쳐 읍·면·동별로 표본 추출된 시민 1천257명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시의 발전가능성과 김해시정에 대한 인지도에 대해서는 53.8%가 희망적이라 답했다.

민선6기 주요 중점 추진전략 중 가장 중요한 전략은 '안전복지도시'가 1위로 조사됐다.

김해시정에 대한 인지경로는 TV>가족,이웃,친지>김해시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SNS에 의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 향후 시정 전달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환경 및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3.19점(전년도 3.23) 으로 전년 대비 생활환경 만족도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도시환경>주거환경>경제환경>사회환경>교육환경 순으로 교육환경 만족도는 다소 낮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진다.

김해시정에 대한 분야별 시민만족도는 민원업무처리, 상하수도, 문화‧관광‧체육, 사회복지, 환경행정, 시민일 체감 조성, 교육, 산업행정, 교통행정의 총 10개 분야에서 실시돼 평균점수 3.06점(5점 만점)으로 전년(3.19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화‧관광‧체육분야가 평점 3.27점으로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하수도 분야가 2위, 환경분야가 3위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행정 10위, 산업행정 9위, 교육분야가 8위로 이들 분야에는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시민들은 평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추진방향 설정과 투자 우선순위 등 의사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 및 수립시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