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이상 요양기관중 폐암ㆍ대장암 수술 어디가 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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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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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상급병원은 모두 대장암과 폐암 수술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보훈병원과 대전선병원은 각각 대장암과 폐암 수술 수준이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3년 요양기관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폐암 진료의 진단·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 평가 결과를 18일 밝혔다.

이번에 3차 결과를 공개하는 대장암 평가에선 266기관의 1만788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합점수(전체)는 1차 평가에 비해 11.62점 높아진 94.32점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는 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며, 평가대상 266기관 중 134기관(50.4%)이 평가등급 산출대상이다.

1등급은 107기관(79.9%)으로 전년에 비해 15기관이 늘었고,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상급종합 43, 종합병원 83, 병원 8 곳 등 총 134기관의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94.32점이었다. 이 중 상급종합 99.25점, 종합병원 91.65점, 병원 95.48점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등 43곳 상급종합병원과 서울송도병원·대항병원 등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한도병원·포항선린병원·대구보훈병원·천안의료원은 4등급, 광주보훈병원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올해 첫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폐암 평가는 110기관의 5010건(2013년 7월~12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합점수(전체)는 94.65점, 상급종합 98.22점, 종합병원 91.40점으로 1차 평가임에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였다.

다만, 병원 및 의원은 평가대상 및 종합점수 산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빅 5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안동병원·강원대학교병원은 4등급, 가톨릭대학교성바오로병원·서울의료원·백병원·한전병원·한양대학교 구리병원·광주기독병원·대전선병원·청주성모병원은 5등급에 올랐다.

심평원은 내년 1월에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의료기관의 질 향상 노력을 위한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암 평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일 방침이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등급(1~5)은 대장암, 폐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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