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처리 합의 초읽기…야권 의총 추인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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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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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가 28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행 정국의 단초로 작용한 담뱃값 인상 폭과 관련, 2000원으로 합의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여야 원내대표단의 잠정 합의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원총회 추인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문을 작성한 뒤 교환했다”며 “야당 의총에서 추인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를 위한 담판에 돌입했다. 이 회동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예산 순증분에 대해 의견을 접근을 이뤘고, 법인세의 경우 법인세율과 최저한세율을 높이는 방안 등은 협상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걸림돌이던 담뱃세와 법인세 등에서 접점을 찾은 여야는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그간 밀린 경제활성화 법안과 세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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