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홈쇼핑 패션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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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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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절반 이상 패션 상품

[표=각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홈쇼핑들이 상반기 패션 열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GS샵·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국내 주요 홈쇼핑이 발표한 상반기 히트상품 중 절반 이상이 패션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 홈쇼핑 히트상품 절반이 패션상품

실제로 CJ오쇼핑에서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10개 가운데 7개를 의류·잡화 등 패션 상품이 차지했다.

송지오 디자이너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지오송지오가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올랐고, 여성복 브랜드 에셀리아가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잡화 브랜드인 브레라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나탈리쉐즈와 캐주얼 브랜드 NY212가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 특히 컨템포러리 브랜드 드베르누와와 바이엘라도 새롭게 히트상품 톱10에 진입했다.

GS샵 역시 히트상품 10개 중 6개가 패션 관련 상품이었다.

보니 알렉스의 세컨드 브랜드 스튜디오보니가 1위를 차지했고 블루랭스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뱅뱅(6위), 제이코닉(7위), 페플럼제이(10위) 등 패션 브랜드가 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GS샵 모바일 쇼핑 부문에서는 패션소품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실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타킹·덧신양말을 취급하는 카카모리가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 역시 상반기 히트상품 10개 중 5개가 의류·속옷 등 패션 브랜드였다.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이 2위에 올랐다. 이어 안지크와 엘렌트레이시가 각각 3위, 8위를 차지했다. 속옷 부문 판매 1위인 비비안 로즈버드가 6위였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단독 패션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6위에 오른 아지오 스테파니는 방송인 이윤미씨가 모델로 활약하는 브랜드로, 3040 미시족과 워킹맘들을 겨냥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 뷰티 상품 약진

패션상품과 함께 뷰티 상품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CJ오쇼핑에서는 조성아22가 9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히트상품에 진입했다. 또 셀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드라이기·매직기·브러시·아이롱 등을 하나로 모은 헤어기기 브랜드 더블에스샤이니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GS샵 역시 아이오페·베리떼 등 이미용 상품이 여전히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에서는 경기 불황 속에 셀프 관리형 미용기기의 판매량이 많았다. 실제 집에서 간편하게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주는 로페 뽕고데기가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상위 5위 내에 4개가 화장품·헤어용품 등 뷰티 상품이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간편한 뷰티제품들이 대거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아이오페 에어쿠션 XP는 파운데이션·미백·선크림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더블에스샤이니 볼륨 고데기가 2위로 나타났다.

NS홈쇼핑 역시 패션·뷰티 상품이 히트상품 여섯 자리를 차지했다. 1위와 2위에는 엘렌실라 달팽이크림과 신데렐라 매직브러시가 올랐다. 엘크릿매직 컬러뿌리봇이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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