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이비인후과, 후두유두종 진단받은 러시아 환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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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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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예송이비인후과는 후두유두종을 진단받은 러시아 국적의 크세니아 올레이니코바(19, 여)가 수술후 완치단계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올레이니코바는 4세 때 후두에 사마귀가 계속 자라나는 후두유두종을 진단받았다.

해마다 두 차례씩 러시아에서 큰 수술을 받았지만 유두종이 계속해서 자라났고 성대유착이 심해 호흡곤란증상도 나타났다.

목소리도 거의 나오지 않아 대학교 진학도 포기한 올레이니코바는 나눔의료를 통해 지난 해 처음 예송이비인후과를 방문했고 지난 27일 3차 수술을 받았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2011년부터 나눔의료를 통해 해외 불치병 환아를 무료로 치료하고 있으며, 그들 중 벌써 8명이 넘는 아이들이 완치 판정을 받게 됐다"며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해외의 많은 아이들에게 나눔의료를 통해 완치의 희망을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후두에 울퉁불퉁한 사마귀처럼 생기는 양성종양인 후두유두종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11형과 6형이 주된 원인이다. 후두에 다발성으로 발생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으며, 숨구멍이 좁은 소아의 경우 호흡곤란과 질식의 위험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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