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금융포럼> 왕 문회보 사장 "불안한 정세는 위기이자 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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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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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글로벌 금융 위기 회복 중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은 아시아 국가들에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다."

왕수청(王树成)홍콩원후이바오(香港文汇报) 사장은 30일 아주경제신문과 홍콩원후이바오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2011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 에서 측근인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개막식 축사를 했다.

왕 사장은 이날 정수완(曾书萬) 홍콩원후이바오 해외판 총편집장을 통해 대독한 축사에서 "비록 세계 각국이 구제금융과 경기부양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최대 난점은 극복했지만 채무위기와 중동의 불안에 따른 석유 가격 급등 등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대지진 재난 후의 일본의 복건 사업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어떻게 참여하고 협력할 것인지는 또 하나의 새로운 과제인 동시에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왕 사장은 "이런 시기에 아주경제와 홍콩원후이바오가 공동으로 아태금융포럼을 개최하게 된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힌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금융및 경제 형세를 진단하고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컨센서스를 찾고 이를 함께 실행해 나가는 토대를 구축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왕사장은 "이번 포럼이 아시아 태평양지역 금융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홍콩원후이바오는 이런 활동의 결과물들을 해외판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이번 포럼은 한국의 아주경제와 홍콩의 원후이바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 포럼"이라며 "두 신문사간의 이와 같은 협력사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홍콩에서도 공동으로 이같은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원후이바오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 일대 총 15개 국가와 지역에서 해외판을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아주경제가 원후이바오와 협력, 실시간 해외판을 내고 있고 원후이바오는 자사의 온 오프라인에 아주경제의 뉴스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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